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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육군이랑 싸운 썰 (부제:욕의 쓸모.)

by BeMe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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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필승의 공군.

우리 부대는 육군들과 같이 지낸다.

 

우리는 작은 문화적 교류를 한다.

같은 공간을 쓰는 것.

 

식당, 헬스장, 연변장 정도?

 

나는 헬스장과 식당 두곳에서 육군과 싸움(다툼)이 있었다.

물론 내가 일방적으로 빡친거지만 말이다.

 

 

때는 귀여운 작대기 두개의 일병..

귀여운 일병

 

헬스장 청소를 맡은 날이였다.

 

헬스장 청소는 공군 셋, 육군 하나.

이렇게 진행되는데

 

육군 한 놈이 이틀 동안 청소도 안 오고

평소에 같이 청소할 때도 맨날 지각을 했었다.

 

셋째 날 나는 뜨거운 청소를 마치고

육군들이 지내는 곳으로 몸을 옮겼다.

 

육군들은 컨테이너에서 지낸다.

 

위에서 본 육군들이 지내는 컨테이너

 

이렇게 3군데에서 지내는데

뭐 처음 가보니 걔가 어딨는 줄 내가 알 수 있나..

 

아무 곳이나 문을 벌컥 열었다.

 

..

 

깔깔이에 반바지.

 

최소 상병 이상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물러설 수 없지.

나는 필승의 공군.

 

'당황하지 않은 척' 하고 말을 물었다.

"혹시 헬스장 청소하시는 육군 병사분 어디 계십니까?"

 

일병의 패기

 

뭐 난 육군애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잘 몰라서

솔직히 많이 무섭진 않았지만

 

나의 계급을 한 번 보고,

내 얼굴을 한 번 보고,

다시 계급을 한 번 보고,

내 얼굴을 한 번 보고..

 

그들의 눈빛은 '이 새낀 뭐지?'

라고 말하는 듯했다.

 

아 몰라 당황한 육군 표정임 그렇게 보도록 하자.

 

잠시 서로 마주 보더니

이내 바로 옆 컨테이너에 있을 거라며 말을 해줬다.

 

나는 매너가 엄청 좋은 사람이다.

기억해줘라, 나는 매너가 좋다.

 

그래서 나오면서 감사하다고 말도 하면서 나왔다,

 

 

숨을 한 번 들이쉬고 뱉었다.

 

이 애가 잘못한 건

1. 청소를 안 온 것.

2. 매일 지각.

3. 사실 그냥 말해보고 싶었음 ^오^

 

문을 열고 바로 들어갔다.

 

tv 앞 짬찌 세명

 

도란도란 사이좋게 앉아있는 육군 짬찌들..

 

"헬스장 청소!"

 

이미 전투력 측정은 마쳤다.

기훈단(훈련소)에서 상위 10 퍼의 성적으로 우수하게 수료한

나의 전투력 측정기는 아주 성능이 좋다.

 

헬스장 청소를 담당한 육군은 굳은 표정으로 나를 봤다.

 

조금은 떨고 있는 육군의 모습. 그렇다고 하자

 

"청소 왜 안 오십니까?"

 


자 여러분 우린 배웠습니다.

c-summer888.tistory.com/5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ㅡ 사람을 다루는 기본 테크닉

왜 사람을 다루려 하는가? 시작이 중요한다. 온전한 이기심인가? 아니면 정말 위해서인가? 사람들은 혼란을 두려워한다. 혼란에는 '예상치 못한' 이란 말이 섞여 들어가 있다. 이는 내가 다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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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제1원칙 뭐였습니까?

바로 '비난은 개나 줘버려라.'!

 

왜 그런가?

 

100명 중 99명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은 체

그저 왜 자신이 못했는지 왜 자신이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핑계만 댈 뿐이었습니다.

 

억울한 육군전우님

 

비난은 타인의 죄를 물을때 많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떠나 우리가 죄를 물으면

그들은 그저 핑계만 됩니다.

 

그리고 서로 악감정만 가질 뿐입니다.

죄를 깨닫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추후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그 전에 명심하십시오.

비판은 쓸데 없는 짓이다.

 

 

하느님의 심판

"하느님도 죽기 전까지는 사람을 심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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